일잘러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?를 쓰는 사람과 !를 쓰는 사람 옆팀 팀장님이 이직을 하신다고 하여 오랜만에 사무실로 출근해 함께 점심을 먹었다. 내가 본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자, 같이 붙어 일한 적은 없지만 '똑똑러'의 느낌을 뿜뿜 하시는 분이었다. 햄버거를 먹으며 처음으로 길게 대화를 나누어봤는데 일에 대한 태도를 되짚어 보게 하는 부분이 많아 후기를 남겨봄. #1 직장에는 크게 두 유형의 사람이 있다.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과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. 조직에는 이 두가지 유형이 적당한 비율로 섞여 있어야 잘 굴러간다. 현재 우리 조직은 이 비율이 깨져있다.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만 많고,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적다. 내 나름대로 두 유형을 정의해보자면, 물음표를 쓰는 사람과 느낌표를 쓰는 사람이다. 전자는 '왜 이 일을 하는지?', '왜 이 수치는 이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