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식 팁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식 이야기 (1)나 정말 두 번은 못하겠다. 결혼이라는 것을 했다.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라 약간 사고 비슷한 것을 당한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, 이제는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꼬박 8개월 간 준비한 대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했다. 이 모든 감정들과 생각들이 날라가기 전에 정리해본다. 결혼식 당일 결혼식 당일이 정신없다는 거야 워낙 누누이 들어 각오하고 있었다. 하지만 결혼식은, 내 예상보다 훨씬 더 정신이 없었다. 메이크업 샵까지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. 이 피부, 이 헤어가 최선인가를 따져보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정신마저 있다. 식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시간은 미친듯이 흐르기 시작한다. 나는 첫 타임 예식이라 식이 시작하기 전 커플 사진과 직계 가족 사진을 미리 찍을 수 있었다. 도착해서 짐을 추스리기 무섭게 카메라 4대가 붙어서 ‘이렇게 해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