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하나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의 너무 좋은 점 [김하나의 측면돌파 161-1 소설가 조우리, "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."]의 일부 "사랑이라는게 꼭 누구를 만나서 Happily Ever After를 했다-가 중요한게 아니잖아요. 어떤 시점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에게서, 이를테면 러시아 소설이든, 무언가에 영향을 받고, 처음에는 그 사람의 영향으로 시작을 했지만 그게 나를 형성하고, 나는 또 나아가고." "그게 사랑의 너무 좋은 점인 것 같아요" "그런 생각이 들어요. 보이저호나 이런 우주선들이 태양계를 벗어나 날아갈 때, 쭉 가다가 목성이나 토성 궤도로 진입해가지고 궤도를 따라 돌다가 또 튕겨나가서 날아가고, 또 다른 궤도를 타고 튕겨서 날아가고. 사랑이 저는 그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. 그 시기에, 어떤 사람은 헤어지고 난 뒤.. 이전 1 다음